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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택트 - 외계생명체와의 소통과 공감

by 척척박사23-1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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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계생명체와의 만남과 소통

영화 '컨택트(2016)'는 에이미 애덤스, 제러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미국 SF 영화이다. 이 영화는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 루이즈 뱅크스(에이미 애덤스)가 인간과 외계 생명체와의 최초의 접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루이즈는 일상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던 언어학자입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미국 군이 12개의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추락한 외계우주선의 분석 작업을 의뢰하는데, 루이즈는 그들의 언어를 해석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루이즈는 이 작업을 위해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을 시도하게 됩니다.

 

루이즈는 진행되는 작업 중,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 방법을 발견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고 그들의 언어를 배워 나갑니다. 그러나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언어를 배워갈수록 점차적으로 어떤 환영들을 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의 상실과 미래의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루이즈는 이번 일이 지구 전체의 안보와 결부되어 있음을 알게 되며, 외계우주선이 나타난 12개국이 협력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외계인의 등장을 위협으로 받아들인 인류의 공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이즈는 인류의 생존 가능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비록 큰 위험과 어려움이 있지만 최종적으로 이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을 내립니다.

 

'컨택트'SF 영화이지만 외계인을 만나 물리적인 사건을 그리는 대신, 언어와 의사소통, 인간 관계 등 등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자신과 타인, 그리고 인류가 직면한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2. 소통의 가치에 대하여

'컨택트'는 우리가 일과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공감, 존중 과 같은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지구 밖의 세상과 세계에 대해 상상하게 하며, 지구인의 세계관, 시간관을 뛰어넘는 개념에 대해 보여줍니다. 영화는 인간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우리는 새로운 문명이 아니라, 새로운 발견을 계속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영화는 인간과 외계 생명체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SF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소통과 교감이 한 인간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미래를 보여줍니다.

 

반면 그러한 소통을 경험한 인간과, 그러지 못한 인간의 반목도 보여주어 소통의 부재가 오히려 같은 인간과 인간의 사이에서도 몰이해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중요한 것은 종이 아니라, 컨택트. 마음이 만나는 바로 그 지점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컨택트라는 제목은 단순히 외계생명과의 만남에 대해서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외계생명체의 등장이라는 새로운 사건과 환경을 두고 벌어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들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소통하기 위해 상대방을 알아가고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서 루이즈는 그들의 사고방식을 닮아가고, 그들처럼 생각하게 되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시간의 동일성을 경험합니다. 그녀에게 더 이상 시간은 선행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한 인간안의 세계가 재정립되는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영화는 누군가와 소통하고 그를 이해한다는 것은, 나의 세계를 완전히 뒤바꾸듯 재창조 하기도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3. ‘컨택트의 시각적, 감성적 선구자적 차원

'컨택트'는 시각적, 감성적 선구자적 차원에서도 기능합니다. 영화는 어둡고 거대한 CG를 통해 우주에서 나타난 강력한 존재에게 다가가는 심정적 장벽에 대해 보여주고, 새롭고 독특한 외계인의 묘사를 통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이 모든 낯섦을 뛰어넘는 용기와, 그를 통한 교감을 보여줍니다. '컨택트'는 흥미진진한 공상과학적 요소와 함께 우리의 인간적 핵심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이 영화는 분리와 소외감을 넘어서 인간과 우주의 연결성에 대해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보는 내내 몰입하고, 사고하며, 상상하게하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박진감넘치는 전개와 거대한 스케일의 우주배경이 아니더라도 무척 참신하고 상상력 넘치는 영화로서, 오래 남는 여운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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